저혈압의 경우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2배나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보통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많이 알고 있지만 저혈압의 위험성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혈압이 약간 낮아지거나 어지러운 증상과 피로감이 몰려오면 저혈압이라 생각하는데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미만 이완기 혈압 60미만일 경우 저혈압에 해당됩니다. 이런 저혈압은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저혈압이란 동맥의 혈압을 측정했을 때 기준 혈압(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혈압 80mmHg)보다 낮게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이보다 낮은 90/60mmHg이하로 나오게 되면 저혈압이라고 부릅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나지만 50대를 넘어가는 노인층에서의 발생률이 많고, 주로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빈혈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 저혈압의 진단을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경우에 따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조치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속발성 저혈압의 경우 명확인 원인이 있는 저혈압으로, 심장질환이나 내분비질환 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 나타나는 저혈압으로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명확한 원인이 없는 저혈압 증상으로 일반적인 저혈압을 말합니다.
현기증이나, 두통, 무기력, 팔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맥박이 느려지고, 변비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시력장애나 구역질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심한 스트레스는 받거나 충격, 혹은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보다가 갑자기 속이 메스껍고 온 몸에 힘이 빠지면서 쓰러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의 조절 실패로 인해 부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혈압과 맥박수가 정상 이하로 떨어지면서 실신하게 됩니다.
식사 후에 나타나는 저혈압의 경우 주로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소화능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식사후에 소화를 위해서 혈액이 소화기관으로 몰리게 되면서 뇌로 가는 혈액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식사 후 저혈압 증상의 원인이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등의 순간적으로 자세가 바뀌면서 중력으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 자율신경계가 반응해서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막지 못해 저혈압이 발생하여 어지러움 증상을 느끼는 경우를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저혈압은 흔히 빈혈, 어지러움 증상으로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저혈압은 생각보다 상당히 위험합니다.
혈압이 떨어지게 되면 우리 몸은 제대로 된 피를 공급받지 못하게 되어 신체 각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부족 현상으로 인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실제 저혈압은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을 최대 2.54배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저혈압 환자의 사망위험은 뇌출혈과 심뇌혈관질환에서도 일반인보다 1.63배, 심뇌혈관질환은 1.53배 높고, 전체 사망위험은 1.18배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저혈압은 시력 장애, 골절, 폐렴 등의 증상으로 이어져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저혈압이 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A : 저혈압은 여러 원인이 있지만 심장문제, 내분비계 문제, 신체의 수분 및 전해질 불균형, 임신, 약물 부작용 등의 원인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A :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혈압 80mmHg미만을 정상 혈압이라고 하고 이보다 높을 경우 경계성 혈압, 140/90mmHg보다 더 높게 나올 경우 고혈압이라고 진단을 받게 됩니다.
A :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저혈압의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자율신경계 이상의 미주신경성 실신에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약물로는 염산미도드린(미드론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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